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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2020


문화생활 속에서 환경 지키기

우리 동네 환경 아이디어 공간을 소개하다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택배와 배달 음식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급증하는 쓰레기 문제를 다룬 뉴스, 한 번 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생활폐기물 배출량까지 증가하면서 원주시는 쓰레기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최근 환경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몰라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를 위해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찾아 실천할 수 있는 것, 문화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무용담 예술상점 중앙시장길 6 2층 미로예술시장 가동 4호

먼저 중앙동 미로예술시장 2층에 위치한 무용담 예술상점이다. 미로예술시장은 가, 나, 다, 라 동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무용담 예술상점은 가동에 있다. 외부에 따로 간판이 없는 것이 마치 숨겨진 비밀창고 같다.

상점 안으로 들어가면 네온사인으로 된 간판을 볼 수 있다. 곳곳에 꾸며진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기 충분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디자인 제품들과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잡화점이다.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이곳에서 패브릭으로 된 제품들을 여럿 발견할 수 있었다. 지갑이나 파우치, 인테리어 소품 등 종류도 다채로웠다. 특히 귀여운 디자인의 에코백들이 눈에 띈다.

 

 

# 천연 제품

겉으로 보기에도 특이한 이 수세미는 어떠한 화학처리도 거치지 않고 수세미 열매의 섬유질로만 만들어졌다. 화학제품들은 만들어질 때도 많은 화학처리와 함께 물 사용이 많아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유발한다. 그에 반해 이 천연 수세미 같은 천연제품들은 자연에서 그대로 가져와 쓰임을 다한 후에도 환경오염 없이 자연으로 돌아간다. 오늘 저녁, 식사를 한 후에는 아크릴 수세미 대신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 천연 수세미를 사용해보자.

 

# 종이 포장

포장 시 사용하는 비닐과 플라스틱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곳에서는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상품 포장을 최소화하고 포장할 때에도 종이 포장용품을 사용한다. 그래서 가게 곳곳의 물건들이 종이로 포장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물건 구매 후에는 상품을 종이봉투나 종이가방에 담아 준다.

 

무용담 예술상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주소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myd_official

 

 

아름다운 가게 시청로 100

 

 

다음은 무실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다. 전국 곳곳에 있으며 원주에는 무실동과 단구동 2군데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보자.

아름다운 가게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기증품 판매 수익금으로 소외이웃을 지원하는 친환경 나눔 가게이다. 이곳은 기증품을 판매하는 공간과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고 사회적 기업의 상품들을 매입하여 판매하는 공간으로 나뉜다.

이곳은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한 자원봉사자에게 봉사 전후의 인식 변화를 물어보았는데, “확실히 봉사 전보다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저도 여기서 옷이나 동생 장난감을 몇 번 사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 친구들한테 추천하고 다녀요.”라고 답했다.

기부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반면 소비하는 연령층은 대체로 높아 젊은 층의 옷들은 대부분 폐기된다고 한다. 20대, 30대 옷들과 새 옷들도 굉장히 많아 쇼핑하면 좋을 듯하다.

 

#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일을 말한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가방과 쿠션은 업사이클링한 제품이다. 가방은 파라솔이나 어닝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어닝의 특징을 가져와 변색 걱정이 없고 생활방수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 공익상품

친환경단체, 공정무역단체 등에서 만든 제품인 공익상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공익상품을 꾸준히 소비한다면 제품 생산단체들이 목적하는 환경 문제를 포함한 사회적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아름다운 가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ww.beautifulstore.org

 

 

 

 

하이브로우 타운 지정면 지정로 801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지정면에 위치한 하이브로우 타운이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붉은 벽돌과 철제 기둥 구조물들로 이루어져 독특하면서도 작은 공장 같은 느낌을 준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라이빗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캠핑 필수품으로 꼽히는 밀크 박스는 우유 상자의 용도를 업그레이드 시킨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이 안에 물건을 담기도 하고, 의자로 사용하거나 상판을 더해 탁자로도 사용한다.

쇼룸은 하이브로우 제품으로 꾸며진 공간으로, 나무가 주는 자연 친화적인 기분과 하이브로우만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음료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도 있다. 한쪽 벽면에는 환경을 위하는 글이 쓰여 있다. 플라스틱 컵과 종이컵 사용을 지양하고 텀블러 사용을 권유하는 내용인데, 권유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두었다.

 

# 텀블러 & 스테인리스 빨대

이곳에서 판매하는 텀블러와 스테인리스 빨대다. 무분별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종이컵 사용으로 환경이 파괴되고, 자원이 고갈되고 있다. 또 해변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빨대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와 스테인리스 빨대 사용으로 환경을 조금이나마 보호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하나를 오랫동안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 텀블러 개수대

사람들이 텀블러가 환경에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회용 컵을 선호하는 것은 텀블러의 세척이 번거롭기 때문도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카페 카운터 옆에는 텀블러 개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세척제와 솔도 함께 있어 사용 전, 사용 후 바로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

 

 

하이브로우 타운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은 아래 주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http://hibrowmarket.com/

 

이렇게 우리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도 갖가지 환경 아이디어를 찾아볼 수 있었다. 환경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많다. 굉장히 사소한 것일 수 있지만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문화생활, 실천해보자.

 

원주문화웹진 청년기자단      글/김지연, 사진/김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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